대구 출신으로 전 세계에서 이름을 떨치고 있는 바이올리니스트 김봄소리(27)가 3일 막을 내린 제 15회 몬트리올 국제 콩쿠르에서 2위를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김봄소리는 특히 2위 수상과 더불어 특별상인 라디오캐나다 청중상을 받으며 2만5천 캐나다달러(약 2천270만원)의 상금을 수여했으며, 앞으로 캐나다를 중심으로 연주할 좋은 기회를 얻게 됐다.
2002년부터 시작된 몬트리올 국제음악콩쿠르는 만 33세 이하 젊은 음악가를 발굴, 지원하기 위해 창설된 대회로 성악, 바이올린, 피아노 3개 부문이 한 해씩 돌아가며 열린다. 1위와 3위는 일본의 쓰지 아야나와 요시다 미나미가 차지했으며 함께 출전한 바이올리니스트 송지원은 결선진출상을 받았다.
바이올리니스트 김봄소리는 2004년 금호영재콘서트를 통해 데뷔했으며 2011년 중국 국제 바이올린 콩쿠르 우승, 2013년에는 독일 최고 권위의 음악 콩쿠르인 ARD 국제음악콩쿠르에서 1위 없는 2위에 입상하며 두각을 나타냈다. 또 2015년에는 퀸엘리자베스 콩쿠르 파이널리스트, 같은 해 차이코프스키 콩쿠르 입상으로 세계 음악계에서 주목 받는 신예스타로 등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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