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FC가 충주 험멜을 제물 삼아 최근 부진 탈출에 나선다. 대구는 4일 오후 7시 충주종합운동장에서 충주와 K리그 챌린지 15라운드 원정 경기를 한다.
대구는 충주와의 역대 전적에서 4승 4무 1패로 앞서고 있다. 올 시즌에도 충주에 승리를 거둔 뒤 상승세를 탔다. 대구는 지난 FA컵 64강전과 7라운드 경기에서 충주에 연달아 승리한 뒤 부산, 안산을 꺾고 리그 3연승을 달렸다.
하지만 대구는 이후 리그 4경기에서 승리를 챙기지 못하고 있다. 최근 서울 이랜드FC(1대1), 강원FC(0대0), FC안양(2대3 패), 고양 자이크로FC(2대2)와의 경기에서 3무 1패의 부진에 빠졌다.
이 과정에서 대구는 선두권에서 점점 멀어졌다. 5승 6무 1패(승점 21)로 3위를 달리는 대구는 선두 강원FC(승점 28'9승 1무 3패)에 7점 차이로 뒤져 있다. 강원이 한 경기를 더 치렀지만 추격이 쉽지 않다.
대구의 선결 과제는 수비의 안정이다. 대구는 최근 2경기에서 4골을 터뜨렸지만, 5골을 내주며 승점 1을 추가하는 데 그쳤다. 붙박이 수비수로 나섰던 김동진은 징계로 이날 충주전까지 출전할 수 없다.
충주는 9위(승점 11)에 머물러 있지만 최근 상승세를 타고 있다. 충주는 지난 13라운드에서 부천을 1대0으로 꺾었고, 14라운드 경기에서는 고양을 4대2로 누르며 시즌 첫 2연승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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