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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어지는 구미 선산종합시장 '청년몰' 선정 15억 지원 받아

구미 선산종합시장이 중소기업청의 '청년몰 조성사업'에 선정돼 15억원의 사업비를 지원받게 됐다. 전통시장이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 시장은 올해 초 지난해 '청년상인 창업지원사업'과 올해 초 '골목형시장 육성사업'에 선정된 바 있다.

구미시는 '청년몰 조성사업'을 통해 시장 내 20개 정도의 빈 점포를 확보해 기반 조성과 리모델링, 전략 업종 배치 등을 거쳐 청년상인을 입점시킬 예정이다.

이곳은 지난해 청년상인 창업지원사업으로 입점한 '청(靑)드림(Dream)몰' 8개 점포가 이미 입점해 있어 청년몰이 조성되면 30개 이상의 청년점포가 형성돼 지역상권의 랜드마크가 될 전망이다.

구미시 백인엽 과학경제과장은 "이번 사업 선정을 위해 전주 남부시장과 대전 태평시장 등 성공적으로 운영되고 있는 청년몰을 꼼꼼히 벤치마킹하는 등 만전을 기해왔다"고 했다.

선산종합시장 박성배 상인회장은 "청년몰 사업을 통해 선산종합시장이 새롭게 도약할 천금 같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청년들이 이곳에서 창업의 꿈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

남유진 구미시장은 "선산종합시장은 오랫동안 침체돼 있지만 5일장의 막대한 유동 인구, 지역의 문화 콘텐츠 등 기회 요소도 많다. 청년상인 창업지원사업, 골목형시장 육성사업 등 기존 사업과 청년몰 조성사업을 잘 연계해 선산종합시장이 청년상인의 창업 메카가 되고 지역의 랜드마크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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