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민 금융기관인 진량새마을금고를 믿고 거래해 주신 2만5천여 회원들과 금고 성장을 위해 불철주야 열심히 일해 준 임직원 여러분께 이 영광을 돌리고 싶습니다."
유수상(58'사진) 진량새마을금고 이사장이 지난달 25일 새마을금고 창립 53주년 기념식에서 가장 높은 훈격인 새마을훈장 근면장을 받았다.
유 이사장은 1981년 설립된 진량새마을금고에 1996년 이사로 들어와 상근이사를 거쳐 지난해 2월 이사장으로 취임했다. 이후 20년 동안 진량새마을금고를 우수금고로 만드는 등 건실한 경영과 다양한 복지'환원사업을 통해 주민화합과 지역사회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그가 1996년 진량새마을금고에 들어왔을 때만 해도 이곳은 회원 수가 4천200여 명, 자산 260억원에 불과한 농촌형 영세금고였다. 이사와 상임이사를 거쳐 이사장을 맡으면서 탁월한 리더십과 투철한 사명감으로 일해 현재 회원 수 2만5천여 명, 자산 1천650여억원을 조성했다. 특히 전국 새마을금고 경영평가대회에서 우수금고로 지정받는 등 진량새마을금고 성장 발전에 크게 이바지했다.
유 이사장은 쌀값 하락으로 고통받는 농민들을 위해 추곡수매가 차액을 금고에서 지원하고 포도 계통출하 등을 통해 농민 소득증대에 기여했다. 또 진량읍사무소에 무인 등기부등본 발급기와 경로당 30곳에 에어컨과 냉장고를 기증했다. 매월 첫째'셋째 월요일에는 소외계층을 위한 무료급식 봉사활동도 하고 있다.
또 회원 자녀들에게 연간 5천만원 상당의 장학금을 오랫동안 지급해 오고 있다. 만 60세 이상 회원들에게는 매년 12만원의 어른공경연금을 지급하고, 서민 가계에 보탬이 되고자 2010년부터 연 3%대 저금리 신용대출을 지금까지 9억8천여만원을 해주는 등 환원사업을 해오고 있다. 2010년 경북 새마을금고 중 최초로 이용고 배당을 시행해 오고 있다. 2012년 삼주지점 확장 이전과 더불어 문화센터를 열어 회원들의 건강증진과 여가활동 지원에도 앞장서 오고 있다.
유 이사장은 "앞으로도 서민들과 함께하는 새마을금고, 건실하고 투명한 경영을 통해 얻는 이익을 회원과 지역사회에 환원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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