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동네 사람들이 치매 환자 돕는 '치매보듬마을'

보건소와 협력 지원자 역할 담당

경상북도는 마을 주민이 마을의 치매 환자를 돕는 '치매보듬마을'을 운영한다.

경북도는 이달부터 포항과 김천, 구미, 의성, 칠곡에서 치매보듬마을 5곳을 운영하고 앞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마을에서는 치매 환자 가족, 마을 이장, 부녀회장 등으로 치매보듬운영협의회를 만들어 치매 환자를 돕는다. 마을에 오래 살며 지역을 잘 아는 주민이 보건소와 협력해 치매 환자 지원자 역할을 맡는 것. 현재 마을회관, 경로당 등을 중심으로 운영하는 '예쁜 치매 쉼터'에서도 인지 강화 훈련 프로그램, 텃밭 가꾸기 등을 통해 치매 환자가 일상생활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경북도는 치매보듬마을이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주민들에게 치매 이해 교육을 시키고, 인지 능력을 높여주는 환경을 만들어 치매 환자의 생활 불편을 덜어준다. 60세 이상 노인 치매 예방과 조기발견을 위한 검진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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