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대구-프랑스, 창조경제·바이오산업 협력

창조경제혁신센터·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佛 현지서 MOU

김선일(가운데)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장와 로랑 퐁티유(오른쪽) 디지털 그레노블 CEO가 스타트업 공동 육성 MOU를 체결했다. 대구시 제공
김선일(가운데)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장와 로랑 퐁티유(오른쪽) 디지털 그레노블 CEO가 스타트업 공동 육성 MOU를 체결했다. 대구시 제공
이재태(오른쪽)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재단 이사장과 프랑스 제노폴(가운데) 대표, 선경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이사장은 협력을 위한 SEA를 체결했다. 대구시 제공
이재태(오른쪽)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재단 이사장과 프랑스 제노폴(가운데) 대표, 선경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이사장은 협력을 위한 SEA를 체결했다. 대구시 제공

대구와 프랑스 간 창조경제'바이오산업 분야 협력이 강화된다.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센터장 김선일)와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이사장 이재태)은 박근혜 대통령의 아프리카'프랑스 순방 기간(5월 25일~6월 4일) 중 프랑스 현지에서 창조경제 전담기관 및 바이오클러스터와 각각 협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혁신센터는 지난달 31일 프랑스판 창조경제 전담기관인 '디지털 그르노블'(Grenoble)과 벤처 창업보육 교환프로그램을 추진하는 내용의 업무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디지털 그로노블은 기업활동 및 창업지원을 전담하는 기관이며, 그르노블시(市)는 디지털산업 중심의 신생 산업 및 스타트업 육성을 위한 '라 프렌치테크'(La French Tech: 프랑스판 창조경제 정책) 프로젝트에 선정된 프랑스 내 9개 도시 중 한 곳이다. 그르노블시는 전기자동차 실증단지가 있어 각국의 전기차 업체가 참여하는 글로벌 프로젝트가 추진 중이다. 헬스케어'에너지'전자상거래'사물인터넷(IoT)'디지털전환 등 5개 분야 벤처를 집중적으로 육성하고 있다.

혁신센터는 디지털 그르노블의 전기자동차 시범사업 및 헬스케어 실증단지와 대구의 지역 전략사업인 스마트 자동차, 헬스케어 실증단지, IoT실증단지를 연계한 벤처기업 교환 프로그램 등 협력을 구체화할 예정이다.

대경첨복재단은 유럽 최대 유전체 연구단지인 '제노폴'(GENOPOLE)과 공동연구 추진 등 협력을 위한 전략적 동의각서(SEA)를 체결했다. SEA는 MOU보다 구체화한 협약이다.

제노폴은 1998년 일드프랑스 남부 에브리(Evry) 지역에 설립된 유럽 최대 규모의 유전체 연구단지다. 100여 개 기업 및 연구소와 프랑스 국립유전자연구소, 유전자생물학'바이오정보공학연구소, 게놈연구소 등이 인근에 있다. 대경첨복재단은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첨단유전체연구소가 입주를 앞두고 있어 제노폴과의 협력이 기대된다. 이들 클러스터는 앞으로 연구성과 교류 등 행사 개최, 공동연구 시행, 기업 공동 육성 및 R&D 수행 등 다양한 협력을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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