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이 7일부터 다음 달 22일까지 '2016 경제 총조사'를 실시한다.
경제 총조사는 통계청이 5년마다 한국 전체 산업의 생산, 고용 투입 등 구조를 파악하고자 실시하는 통계조사다. 국내 모든 사업체를 대상으로 영업 규모, 고용 인력, 경영 실태 등을 총체적으로 파악한다.
이번 조사 대상은 지난해 12월 31일 기준으로 국내에서 산업 활동을 하는 종사자 1인 이상의 약 450만 개 사업체 전부다.
조사 대상인 사업체는 직접 인터넷 조사(6월 7~30일)에 참여할 수 있다. 이 경우 통계청 조사원이나 080콜센터, 시'군'구 통계상황실에서 참여번호를 받으면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참여할 수 있다. 조사원의 방문을 받는 면접 조사(6월 13일~7월 22일)도 가능하다.
경제 총조사 잠정 결과는 올 12월, 확정 결과는 내년 6월 공표된다.
통계청은 '정부 3.0' 기조에 맞춰 국세청 등 8개 기관과 협조해 매출액'영업비용'영업이익 등 사업실적 조사를 행정자료로 대체한다. 이에 따라 사업자의 응답 부담을 크게 줄였다.
통계청은 앞으로 경제 총조사 대상에 주민등록번호처럼 기업별 번호를 부여하는 '기업등록부'(BR: Business Register)를 구축하고, 경제 총조사 때 각종 행정자료 빅데이터를 연계'활용하는 '등록센서스' 방식을 도입할 계획이다. 경제 총조사 관련 문의는 홈페이지(www.ecensus.go.kr)나 콜센터(080-200-2016)를 통해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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