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포항문화재단 설립 급물살…타당성 검토 결과 14일까지 공개

주민의견 수렴 거쳐 조례 제정 계획

지난 4월 열린 포항시립교향악단 제150회 정기연주회. 포항시 제공
지난 4월 열린 포항시립교향악단 제150회 정기연주회. 포항시 제공

포항문화재단 설립이 가시화되고 있다.

포항시는 지난해 용역을 마친 데 이어 지난달 27일 폐회된 제229회 포항시의회 임시회 간담회 결과 향후 포항문화재단 설립 세부계획 사전보고 등 포항시의회에서 제시한 의견을 반영, 철저한 검토를 거쳐 설립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현재 시 홈페이지를 통해 14일까지 포항문화재단 설립 타당성 검토 용역 결과를 공개하고 있으며 시민들의 문화재단 설립에 대한 이해를 돕고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

공개 및 주민의견 수렴을 마치면 출자'출연 운영심의위원회를 통해 검토결과를 심의'의결하고 조례(안)을 마련해 경상북도 협의를 거쳐 관련 조례를 제정하는 등 순차적인 행정절차를 진행한다.

포항문화재단은 문화기획, 축제운영, 공연전시, 생활문화의 4개 팀 33명으로 출범할 계획이며, 전문가를 통한 문화콘텐츠 발굴에 주력해 융'복합 문화사업을 기획하고 포항시 대표축제를 한곳에서 추진, 도시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등 시너지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동안 포항시의 각 부서와 축제위원회, 시설관리공단 등 산발적으로 추진하던 문화사업이 문화재단을 통해 한곳에 집중되고 일관성 있게 추진됨으로써 당초 추진하는 문화사업 예산에 대비해 추가부담이 적어질 것으로 포항시는 보고 있다. 또 전문가 중심의 문화사업 추진으로 시민들의 문화향유권을 높이고 정서함양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포항시 정기석 문화예술과장은 "포항문화재단은 지역의 문화융합을 선도하고 문화도시로 도약하는 데 구심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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