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문화재단 설립이 가시화되고 있다.
포항시는 지난해 용역을 마친 데 이어 지난달 27일 폐회된 제229회 포항시의회 임시회 간담회 결과 향후 포항문화재단 설립 세부계획 사전보고 등 포항시의회에서 제시한 의견을 반영, 철저한 검토를 거쳐 설립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현재 시 홈페이지를 통해 14일까지 포항문화재단 설립 타당성 검토 용역 결과를 공개하고 있으며 시민들의 문화재단 설립에 대한 이해를 돕고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
공개 및 주민의견 수렴을 마치면 출자'출연 운영심의위원회를 통해 검토결과를 심의'의결하고 조례(안)을 마련해 경상북도 협의를 거쳐 관련 조례를 제정하는 등 순차적인 행정절차를 진행한다.
포항문화재단은 문화기획, 축제운영, 공연전시, 생활문화의 4개 팀 33명으로 출범할 계획이며, 전문가를 통한 문화콘텐츠 발굴에 주력해 융'복합 문화사업을 기획하고 포항시 대표축제를 한곳에서 추진, 도시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등 시너지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동안 포항시의 각 부서와 축제위원회, 시설관리공단 등 산발적으로 추진하던 문화사업이 문화재단을 통해 한곳에 집중되고 일관성 있게 추진됨으로써 당초 추진하는 문화사업 예산에 대비해 추가부담이 적어질 것으로 포항시는 보고 있다. 또 전문가 중심의 문화사업 추진으로 시민들의 문화향유권을 높이고 정서함양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포항시 정기석 문화예술과장은 "포항문화재단은 지역의 문화융합을 선도하고 문화도시로 도약하는 데 구심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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