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7회 경북협회장기 태권도대회가 제97회 전국체육대회 1차 평가대회를 겸해 지난 3~5일 문경체육관에서 열렸다.
이번 대회에는 겨루기 A(등록팀) 279명, 겨루기 B(도장팀) 236명, 전국체전 1차 평가전(남고부'남대부) 154명, 품새부문 191명 등 860명의 선수가 참가했다. 겨루기 A에서는 지산초교(남초부)와 포항 영신중(남중부), 선덕여중(여중부), 영천고(남고부), 경북체고(여고부), 경운대(남일반'대학부)가 각 부문에서 우승기를 안았다. 품새부문에서는 연세영일태권도교육관이 종합 우승했고 경운대와 계명대창진도장이 종합 2'3위에 올랐다.
한편 지난달 28~31일 열린 제45회 전국소년체육대회 태권도 남녀 중등부에서 최우수선수상을 받은 조진서(삼성현중), 강보라(명인중)는 이번 대회에서 선수 선서를 해 박수를 받았다. 올 소년체전 태권도에서 경북은 금메달 4개와 은메달 1개, 동메달 8개를 획득하며 종합 4위를 차지했다.
지난 4일 열린 개회식에서 경북태권도협회 성문숙 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경북이 소년체전에서 좋은 성적을 거둔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런 좋은 분위기에서 이번 대회를 발판 삼아 우리 협회의 경기력을 한 단계 더 발전시키자"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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