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농사일 바빠도 점심 들고 일하세요"…현풍·구지·유가 지역에 중식 지원

농협대구본부·고향주부모임지회·우리농업지키기운동본부 손잡아

농협 직원들과 고향주부모임 회원들이 중식 지원사업에 쓰일 비빔밥을 준비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왼쪽 두 번째부터 제갈이술 고산농협 조합장, 송귀연 고향주부모임 대구시지회 회장, 이원수 우리농업지키기운동 대구본부장) 대구농협 제공
농협 직원들과 고향주부모임 회원들이 중식 지원사업에 쓰일 비빔밥을 준비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왼쪽 두 번째부터 제갈이술 고산농협 조합장, 송귀연 고향주부모임 대구시지회 회장, 이원수 우리농업지키기운동 대구본부장) 대구농협 제공

농협대구지역본부(본부장 이탁구)와 (사)고향주부모임 대구시지회(회장 송귀연), 우리농업지키기운동 대구본부(본부장 이원수)는 7일부터 10일까지 4일간 달성군 현풍'구지'유가 지역에서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바쁜 농가를 위해 농번기 중식 지원사업에 나선다.

이 지역은 매년 6월이면 양파'마늘 등의 농산물을 일시에 집중적으로 수확해 인력 지원뿐만 아니라 농가와 농촌 일손 지원 참여자들이 식사도 제대로 못 할 정도로 바쁜 상황이다.

이들에게 중식을 지원하기 위해 대구농협이 나섰고 4일간 100여 명의 봉사자가 참여해 쇠고기 국밥과 비빔밥을 직접 만들어 지원한다. 중식가격은 1천원으로 농가의 부담을 덜었다. 또 순수 국산 농산물로 만든 비빔밥과, 한우로 맛과 건강을 챙기는 웰빙음식을 제공한다.

대구농협은 금번 농번기 중식 지원사업을 통해 농업인에게 실익을 주는 지역농협으로서의 역할 증대와 농협과 함께하는 소비자 단체인 고향주부모임과 농협 임직원의 기금으로 운영되는 우리농업지키기운동본부의 농촌 지원활동의 하나로 행사를 준비했다.

이원수 본부장은 "농번기 농촌현장의 열악한 중식 환경을 조금이나마 지원하는 기회가 돼 매우 뜻깊게 생각하며, 고향주부모임 회원들의 열성적인 봉사활동에 다시 한 번 감사드린다. 우리농업지키기운동본부는 향후에도 도시와 농촌이 건강하고 행복할 수 있도록 농촌지원활동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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