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은 8일 신임 청와대 정무수석에 김재원(52'경북 의성) 전 국회의원을 임명하는 등 정무'교육문화'미래전략수석 3명을 바꾸는 청와대 참모진 추가 개편을 단행했다. 또 통일'농식품'환경부 등 3개 부처 차관을 새로 임명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신임 정무수석에 친박(친박근혜)계인 김 전 의원을 발탁했으며, 교육문화수석에 김용승(61'대구) 가톨릭대 교학부총장 겸 경제학과 교수, 미래전략수석에 현대원(52'제주) 서강대 신문방송학과 교수를 각각 임명했다.
박 대통령은 여당의 4'13 총선 참패 이후 한 달 만인 지난달 15일 비서실장과 정책조정'경제수석을 교체한 데 이어 두 번째로 참모진을 개편했다.
김성우 홍보수석은 이날 춘추관 브리핑을 통해 "김 신임 정무수석은 17, 19대 의원과 새누리당 원내수석부대표 등을 역임하며 국회에서 다양한 경험을 쌓은 분"이라며 "대통령 정무특보 등을 역임해 국정 철학을 잘 이해하고 의정 활동을 통해 얻은 경험과 능력을 바탕으로 정치권과의 가교 역할을 수행해 나갈 적임자"라고 발탁 배경을 밝혔다. 또 "김 신임 교육문화수석은 풍부한 현장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교육과 문화에 대한 적극적인 정책을 추진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현 신임 미래전략수석에 대해선 "대통령 직속 국민경제자문회의 창조경제분과 자문위원 등을 역임한 디지털 콘텐츠 미디어정책 전문가"라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또 통일부 차관에 김형석(51'전남 순천) 청와대 통일비서관, 환경부 차관에 이정섭(53'충남 보령) 전 청와대 기후환경비서관,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에 이준원(54'충남 아산) 식품산업정책실장을 각각 임명하는 등 3개 부처 차관에 대한 인사도 단행했다.
댓글 많은 뉴스
국힘 김상욱 "尹 탄핵 기각되면 죽을 때까지 단식"
[단독] 경주에 근무했던 일부 기관장들 경주신라CC에서 부킹·그린피 '특혜 라운딩'
최재해 감사원장 탄핵소추 전원일치 기각…즉시 업무 복귀
"TK신공항, 전북 전주에 밀렸다"…국토위 파행, 여야 대치에 '영호남' 소환
우원식 "최상목, 마은혁 즉시 임명하라…국회 권한 침해 이유 밝혀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