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의 도시, 예천군과 터키 이스탄불 베이올루시가 MOU를 체결하고 전통활 문화 교류를 위한 첫발을 내디뎠다. 박창수 예천 부군수와 도국환 군의회 부의장, 허후길 무학정 사두, 채번식 무학정 회원 등 4명으로 구성된 예천 전통활 선수팀은 지난 5월 26부터 6월 1일까지 터키에서 개최된 '제4회 터키 이스탄불 전통활쏘기대회'에 참가해 아흐멧 데미우잔 베이올루 시장과 활 도시 간 MOU를 체결하는 등 상호협력 방안을 협의하고 돌아왔다. 이번 MOU는 지난달 세계활문화연맹 창설을 위해 해외 방문길에 오른 이현준 군수와 이철우 군 의장 등 일행 7명이 터키 활의 도시 베이올루시를 방문한 후속 조치로 이뤄졌다. 예천은 활에 대한 역사와 전통, 인프라를 모두 갖춘 전국 유일의 고장으로 전통활 명장이 전국으로 퍼져 국궁의 맥을 이어가고 있으며 1979년 세계양궁선수권대회 5관왕에 빛나는 김진호 선수를 비롯한 수많은 양궁 스타를 배출한 활의 고장이다. 터키 베이올루시도 전통활에 대한 중요성을 인식하고 지난 2013년부터 옥졸라드 바흐 터키 활재단을 설립한 뒤 매년 세계전통활쏘기 대회를 개최하는 활의 도시다.
이현준 예천군수는 "지난해 몽골, 부탄에 이어 올해 프랑스, 터키, 인도네시아와 세계 활연맹 창설 준비를 위한 협의를 마쳤다"면서 "내년 10월 제3회 예천세계활축제 기간 중에 예천이 중심이 된 세계 활연맹을 창설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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