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대구 서구청, 주민 스스로 구역 청소 '행복홀씨 사업'

다음 달부터

대구 서구청은 일정 구역을 주민들이 자율적으로 청소하고 가꾸는 '행복홀씨입양사업'을 봉사단체 11곳과 다음 달부터 내년 연말까지 실시한다.

서구청은 해당 지역에 안내판을 설치하고 청소도구를 제공하는 등 봉사단체의 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행복홀씨입양사업은 주민이나 단체가 특정 구역을 친자식처럼 가꿔 민들레 홀씨처럼 행복이 세상 속으로 퍼져 나가도록 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행복홀씨입양사업에 관심 있는 주민 혹은 단체는 취약지역(2㎞ 이내)을 '입양' 신청하면 간단한 심사 후 매월 1회 이상 입양 구간 환경정화 및 꽃 가꾸기 활동 등을 전개한다.

류한국 서구청장은 "민간 주도의 행복홀씨입양사업을 적극 지원하여 한층 더 깨끗하고 품격있는 서구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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