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가 학교 밖 청소년들의 건강한 사회인 육성을 위한 '뉴딜프로젝트' 사업을 시작한다.
'뉴딜프로젝트'는 학교 밖 청소년들에게 건전한 일자리를 제공하고 이를 통해 사회기술능력 향상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으로 지역 내 40여 개 업체와 협약을 통해 진행된다.
시 관계자는 "대구에만 학교 밖 청소년이 해마다 2천여 명에 이르는데 이들에 대한 사회적 관리 시스템은 거의 없다"며 "이들 중 상당수가 취업을 원하지만 배달 등 단순한 일자리밖에 없고 일부는 용돈 마련을 위한 범죄 등 탈선의 길로 빠져들고 있어 대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지원 대상은 15~24세 미만으로 장기(6개월), 단기(3개월) 인턴십 과정으로 운영되며, 전문 멘토로부터 체계적인 직업 훈련을 받고 시와 협약을 맺은 16개 기업에서 현장학습을 하게 된다.
시는 뉴딜프로젝트에 참가하는 지원자들에게 1인당 30만원의 직업훈련비와 월 40만원 정도의 활동 보상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13일 발대식이 열리며 1차 사업에는 28명의 청소년이 참가해 미용과 바리스타, 제빵, 요리 등의 현장학습을 받게 된다.
이영옥 대구시 교육청소년정책관은 "구'군과 협력을 통해 학교 밖 청소년들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뉴딜프로젝트에 참여시킬 계획"이라며 "학교에서 벗어나 있지만 일을 통해 건강한 사회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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