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매월 11일, 대중교통 "탑시데이…"…대구시, 다양한 이벤트

'대중교통의 날(탑시Day)'이 지정'운영된다.

대구시는 9일 "대중교통 이용에 대한 시민들의 참여를 높이기 위해 매월 11일을 '대중교통의 날'로 지정해 대중교통 이용을 활성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대중교통의 날은 다음 달부터 매월 11일 시행되며 시민들의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공짜 버스를 찾아라 ▷대중교통 이용 킹(King)은 바로 나 ▷도시철도 연계 할인 프로그램 등의 이벤트를 진행할 계획이다. '공짜 버스를 찾아라'는 임의로 선정된 시내버스와 도시철도 한량에 탑승한 승객 전원에게 교통카드(1만원)를 선물하는 이벤트며 '대중교통 이용 킹'은 대중교통 이용 횟수 상위 30~40명에게 경품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으로 시는 휴대전화, 교통카드 등을 경품으로 검토하고 있다.

또 대중교통을 이용해 야구장이나 영화관을 찾을 경우 관람료'입장료의 5~10%를 할인하는 프로그램도 운영할 예정으로 대중교통 이용 후 지정 포토존에서 인증사진을 찍은 뒤 매표소에 사진을 보여주면 된다.

'시민이 직접 친절기사 찾는다'는 시내버스 운수종사자 친절도를 높이기 위한 프로그램으로 시민 설문조사를 통해 연간 친절기사 700여 명을 선정할 예정이다. 설문조사에 참여한 시민에게는 추첨을 통해 100명을 선정해 교통카드, 친절기사에겐 친절수당을 월 5만원씩 1년 동안 지급하게 된다. 또 시장, 구청장, 군수 등이 출근할 때 버스나 도시철도를 타는 공공기관장 릴레이 대중교통 체험 행사도 진행된다.

대구시 관계자는 "많은 분이 즐기는 마음으로 '탑시데이'에 동참해 대중교통 이용이 생활화되고 나아가 미래 세대와 환경, 건강 등에도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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