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거리 자전거 마라톤대회로 불리는 제5회 그란폰도 피나렐로 대회가 12일 전북 무주군 등지에서 1천700여명의 선수가 참가한 가운데 열렸다.
전북 무주군이 주최하고 네오플라이가 주관한 이 대회는 무주 등나무운동장을 출발, 충북 영동∼경북 김천을 거쳐 무주군 적상산 정상까지 이어지는 코스에서 진행됐다.
대회는 그란폰도(135km)와 메디오폰도(70km) 등 두 종목으로 나눠 열렸다.
선수들은 고난도 코스인 도마령, 우두령, 마산령, 오두재 등 모두 5곳의 고개를 넘으며 힘찬 레이스를 펼쳤다.
이번 대회에서 그란폰도 종목에는 최진용(서울)씨가 4시간 34분 0.63초로 남자부 우승을, 여자부에서는 송주미(서울)씨가 5시간 34분 59.28초로 우승를 차지했다.
메디오폰도에서는 임건엽(서울)씨가 2시간 40분 28.46초로 남자부문 우승을, 여자부에서는 김선희(서울)씨가 3시간 21분 27.5초로 우승을 차지했다.
그란폰도 그룹 대항전 우승에는 서울 캐니언, 2위에 진주 싸이클링, 3위는 서울 궤르초티팀이 차지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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