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준대형차 시장 새 바람 일으킬 신형 그랜저IG

예정보다 두 달 앞당겨 9월 출시

그랜저IG 유출 사진
그랜저IG 유출 사진

현대자동차가 올 연말 출시 예정이던 신형 그랜저IG의 공개를 오는 9월로 두 달가량 앞당길 것으로 알려졌다. 그랜저 고객의 이탈을 막고 신차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지난 2011년 초 출시한 5세대 그랜저HG는 출시 초기 큰 인기를 끌었음에도 최근 들어 신형 K7, SM6 등 경쟁 차종에 밀려 1~5월 판매량이 2만3천776대(전년 동기 대비 31.0% 감소)에 그쳤다.

현대차 관계자에 따르면 현대차는 오는 9월 신형 그랜저IG를 공개하고 10월부터 사전계약과 함께 대대적인 사전 마케팅을 펼칠 전망이다. 이를 통해 준대형차 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킨다는 전략이다.

신형 그랜저IG의 라인업은 2.4. 3.3 가솔린과 2.2 디젤, 3.0 LPI 등 4가지 라인업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3.3 가솔린과 2.2 디젤 모델에는 전륜 8단 자동변속기가, 2.4 가솔린 모델과 3.0 LPI 모델에는 6단 자동변속기가 각각 장착될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차는 경쟁력 회복과 판매 부진 만회를 위해 그랜저IG의 가격 인상을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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