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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선무효' 판결 뒤 재선거 당선, 김영호 구미·칠곡축협 조합장

김영호(59) 구미'칠곡축협 조합장은 "중단 없는 원칙 경영과 조합원의 복지 향상을 위해 노력하라는 조합원의 뜻을 받들어 축산 경쟁력 강화와 조합의 지속 성장 기반 구축을 위해 온갖 노력을 다 하겠다"고 했다.

김 신임 조합장은 지난해 전국 조합장 동시선거 때 무자격 조합원이 투표에 참여해 법원의 '조합장 당선무효' 판결이 난 뒤 지난 8일 치러진 조합장 재선거에서 당선됐다.

그는 "지루한 법정공방을 벌일 경우 조합에 악영향을 끼칠 것을 우려해 항소를 포기하고 당당하게 재선거를 치렀다. 조합원의 재신임을 받은 만큼 조합원 실익 증대를 위해 축산 경영비를 절감할 수 있는 조사료 유통센터를 건립하고, 외부 전문가 초빙 전문교육 확대, 초음파 진단 확대, 가축 진료 강화 등 축산 컨설팅을 강화할 방침이다"며 "아울러 축산분뇨 공동자원화 사업 조기 정착, 도축장 시설 확충, 축산물 판매장 신규 개설 등 공격적인 경영을 통해 조합원의 소득을 높여갈 생각이다"고 했다.

김 조합장은 구미 산동면 출신으로 한우협회 구미시지부 부지부장, 경북도 참품한우 이사, 농협중앙회 대의원, 농협사료 이사 등을 역임했으며, 구미상공 대상,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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