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재기념사업회(회장 이의익)는 제4회 석재 서병오 서예상 수상자로 학정 이돈흥(70'사진) 서예가를 선정했다.
이 작가는 전라도 광주에서 활동하고 있는 서예가로 북경대학서법예술연구소 객좌교수, 중국 산시대 초빙교수, 주한중국대사관 중국문화원 고문, 조선대 인문대학 초빙교수, 중국광둥성서법가협회 고문, 국제서예가협회 회장, 광주광역시 전업작가회 고문, 학정서예연구원 원장 등을 맡고 있다.
이 작가는 초서와 전서의 결구에 능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일필휘지로 어설프게 붓만 휘두르는 것이 아니라 이미 충분히 고려한 문자학적 자(字)형과 몸에 밴 자신만의 서체를 자유롭고 호방하게 써내려가는 전통을 고수하는 서예가이다. 이 작가는 후진 양성에도 힘을 기울여 문하생 가운데 국전작가만도 100여 명에 이르며, 서예 저변 확대를 위해 30년째 전국학생서예대회를 개최해오고 있다.
서병오 서예상은 시, 서, 화에 탁월한 재능은 물론 독특한 서풍을 만들어 한국과 중국, 일본 등지에서 명성을 떨친 대구 출신 서화가 석재 서병오(1862~1936) 선생을 기리기 위해 2012년 석재 탄생 150주년을 기념해 제정된 상이다.
석재기념사업회는 12월 20일(화) 대구문화예술회관 전시실에서 제4회 석재 서예상 수상작가 이돈흥 초대전 및 시상식, 석재 서병오전, 석재에 관한 학술발표, 한'중 서화교류전, 제1회 석재전국학생(초중고) 서예대전을 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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