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예금이자 최저 0.01%…사실상 제로금리 시대

은행권 수신금리 줄줄이 인하

기준금리 인하로 수시 입출금식 상품의 금리가 연 0.01%까지 떨어졌다. 사실상 제로금리 시대를 맞은 셈이다.

14일 한국씨티은행에 따르면 입출금이 자유로운 예금인 '참 착한 기업통장'의 금리는 예금액 1천만원 이하 기준 연 0.1%에서 연 0.01%로 0.09%포인트(p) 떨어졌다. '비즈니스 A+통장'도 50만원 미만은 0.1%에서 0.01%로 하락했다.

농협은행도 수신금리를 낮췄다. 1년 기준 큰만족실세예금은 1.30%에서 1.20%로 0.1%p 떨어졌고, 일반정기예금도 1.05%에서 1.00%로 0.05%p 낮췄다.

우리은행과 KEB하나은행은 13일 수신금리를 인하했다. 우리은행은 거치'적립식'입출식 수신상품의 금리를 0.05∼0.25%p 내린다고 공시했고, KEB하나은행도 수신금리를 0.1∼0.25%p 낮췄다.

이처럼 시중은행들이 수신금리 인하에 나서면서 다른 은행들도 금리 인하를 단행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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