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엘리트 체육의 산실인 경북체육중고등학교가 모습을 완전히 바꾼다.
경상북도교육청은 경산시에 자리 잡은 경북체육중고의 본관과 사격장 건물을 헐어내고 신축하는 공사를 하고 있다. 1973년 개교한 경북체육중고는 그동안 증축과 기숙사'체육관 신설 등으로 모습을 부분적으로 바꿔왔으나 본관 건물은 40여 년 동안 사용해왔다.
새로 지어지는 건물은 본관동과 야외사격장을 포함해 연면적 1만409.28㎡, 건축면적 3천928.89㎡ 규모다. 내년 8월 준공 예정인 새 건물은 지하 1층, 지상 4층으로 236억4천768만9천원의 총사업비가 투입된다.
경북체육중고 이원영 교장은 "우리 학교의 숙원 사업이었던 본관 건물을 새로 건립하게 됐다. 엘리트 체육 육성에 남다른 관심을 보인 이영우 경북도교육감에게 감사드린다"며 "본관 건물 신축을 계기로 엘리트 학생 체육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새로 정립하겠다"고 했다.
경북체육중고는 현재 12학급(중 3개, 고 9개)을 두고 있으며 371명의 학생이 전문 운동선수의 꿈을 키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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