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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우재 이부진, 세기의 러브스토리는 거짓? "원래는 이부진과 결혼 하지 않으려 했다"

사진. 이부진/임우재
사진. 이부진/임우재

임우재 삼성전기 고문이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과 이혼 소종 중인 가운데, 재벌가 사위로서의 고충과 그간의 생활에 대해 고백했다.

지난 14일 임우재 삼성전기 고문은 월간조선 7월호 인터뷰에서 "나는 사실 삼성물산으로 입사한 게 아니라, 이건희 회장 경호원으로 일을 시작했다"고 이야기를 시작했다.

이어 임우재 고문은 "원래는 이부진과 결혼을 하지 않고 때가 되면 물러나려 했다"며 "하지만 동생 이서현이 결혼을 서두르자 이건희 회장이 '언니가 먼저 결혼하지 않으면 허락하지 않겠다'고 해 결혼에 이르게 된 것"이라고 결혼 비화에 대해 털어놨다.

또 임우재 고문은 소송 이유에 대해서 기존에 알려진 내용과는 사실이 다르다며 "내가 여러 차례 술을 과다하게 마시고 아내를 때려서 아내가 이혼을 결심했다는 주장은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다"며 "우리 부부가 사는 집에 18명이 근무했지만 그 누구도 내가 술을 마시고 행패를 부리는 모습을 본 사람이 없다"고 억울함을 호소했다.

이 밖에도 임우재 고문은 이부진 사장 사이에 난 초등학교 3학년 아들에 대해서도 "이건희 회장님의 손자이기에 아들이 어려웠다"고 말해 놀라움과 충격을 안기기도 했다.

한편, 이부진 임우재 부부는 1999년 8월 결혼 당시 재벌가 자녀와 평사원의 결혼으로 세기의 러브스토리 주인공이 되기도 했다.

이후 두 사람은 지난 1월 이혼-양육권 소송을 벌였고, 1차는 이부진 사장이 승소해 임우재 고문이 항소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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