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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스타' MC그리, 성공적인 홀로서기…"사귄지 177일 된 연상의 여자친구 있다

사진. MBC 라디오스타 제공
사진. MBC 라디오스타 제공

'라디오스타'에 출연하며 홀로서기에 시도한 MC그리가 아빠 김구라의 '원격조종 예능'을 거부하면서 방송 첫 라이브 무대를 선보인다.

15일 방송되는 MBC 예능 '라디오스타'에서는 '나이 그것이 뭣이 중헌디?!' 특집으로 MC그리-신동우-이수민-샤넌-다영(우주소녀)이 게스트로 출연한다.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MC그리는 힙합 금수저 논란에 "저는 금수저가 맞고, 요번 노래도 솔직히 아빠 아들이 아니었다면 그렇게 히트칠 노래가 아니었다고 생각해요"라고 쿨하게 인정해 모두를 놀라게 만들었다.

무엇보다 MC그리는 '라디오스타'의 MC인 아빠 김구라가 아들이 걱정돼 참지 못하고 곳곳에서 어시스트와 리드를 하려고 하자 단호박처럼 이를 거부했고, 지금 현재의 자신의 모습을 보여주려고 했다고 밝혔다.

특히 MC그리는 지코의 작사 연습 방식을 똑같이 따라 해 하루도 빠짐없이 가사를 쓰고 수많은 연습을 했음을 고백했고, 2년에 걸쳐 직접 작사한 자신의 데뷔곡 '열아홉' 무대로 모두의 큰 박수를 받았다는 후문이다.

MC그리는 가사가 틀릴까 봐 조마조마하게 자신의 무대를 지켜본 김구라의 모습에 "자다가 깨워서 노래를 부르라고 시켜도 완벽하게 부를 수 있어요"라며 자신감 넘치는 모습을 보였다.

또 이날 MC그리는 빈지노처럼 '공개 연애'를 꿈꾸고 있다며 사귄 지 177일 된 연상의 여자친구가 있다고 고백할 예정이라고. 그는 여자친구를 '여보'라고 부른다고 스스럼없이 밝히는가 하면, 아무도 예상치 못한 스무 살 성인이 된 이후의 계획을 공개해 MC그리 부자와 허물없이 지내던 MC들을 놀라게 만들었다는 후문이다.

한편 '라디오스타'는 매주 수요일 밤 11시1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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