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립교향악단은 17일 (금) 오후 7시 30분 대구콘서트하우스 그랜드홀에서 '제50회 청소년 협주곡의 밤'을 전석 무료로 개최한다. 국내외 유수의 오케스트라를 이끈 바 있는 임성혁의 지휘로, 이혜은(피아노), 정민아(플루트), 오수민(소프라노), 윤태원(마림바), 김지민(트럼펫), 박소현(첼로)이 협연한다.
먼저 이혜은(월암중 1, 피아노)이 모차르트의 '피아노 협주곡 제23번 A장조, K.488' 중 제1악장을, 정민아(관천중 3, 플루트)는 라이네케의 '플루트 협주곡 D장조, Op.283' 중 제1악장을 협연한다. 그리고 대구음악협회 주최 제23회 전국학생음악콩쿠르 전체대상 수상자 자격으로 오수민(경북예고 2, 소프라노)이 이원주의 '베틀 노래'와 베르디의 오페라 중 아리아 '그리운 이름이여'를 열창한다.
이어 윤태원(경북예고 2, 마림바)이 타악기의 꽃이라고 할 수 있는 마림바로 야기사와의 '마림바 협주곡'을 들려주고, 김지민(대구자연과학고 3, 트럼펫)이 트럼펫 협주곡 중에서 가장 인기 있는 하이든의 가운데 제1악장을 연주해 금관 악기의 매력을 뽐낼 예정이다. 끝으로 박소현(경북예고 3, 첼로)이 드보르자크의 대표적인 명작인 중 제3악장을 연주하며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이번 공연의 독주자로 나선 학생들은 대부분 국내 유수의 학생 음악콩쿠르에서 수차례 상위권에 입상한 경력이 있다. 청소년 협주곡의 밤에서는 다양한 협연곡들을 통해 독주자들의 개성과 실력을 모두 확인할 수 있겠다.
1966년 시작해 올해로 50회째를 맞은 대구시향 '청소년 협주곡의 밤'은 장차 클래식 음악계를 이끌어 갈 지역의 인재를 발굴하고, 이들에게 전문 연주자로 구성된 대구시향과의 협연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폭넓은 무대 경험을 쌓게 하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전석 무료. 8세 이상. 053)250-14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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