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의 한 초등학교 교사가 수업시간에 다른 곳을 쳐다본다는 이유로 3학년 학생들의 뺨을 때린 것으로 밝혀져 물의를 빚고 있다.
17일 해당 학교와 학부모 등에 따르면 지난 13일 오전 안동시 옥동의 한 초등학교 체육시간에 체육전담교사 A(60) 씨가 B(10) 군 등 학생 9명의 뺨을 때리는 체벌을 가했다.
당시 교사는 수업에 집중하지 않고 다른 곳을 쳐다본다는 이유로 학생들을 때렸다. 체벌 사실을 안 일부 학부모는 학교를 찾아가 항의했고, 학교 측은 해당 학급의 체육전담교사를 교체한 뒤 A씨를 상대로 진상 조사를 벌였다.
학교 측의 진상 조사에서 A씨는 "잘 가르치려다 보니 의욕이 앞서 다소 무리가 있었다"며 "잘못을 인정하고 어떤 징계라도 받겠다"고 말했다. 현재 경북도교육청은 해당 사건의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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