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양궁 대표팀의 '보배' 기보배(광주시청)가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개막 50일을 앞두고 대회 조직위원회가 뽑은 '50인의 스타'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조직위는 17일 대회 홈페이지를 통해 "50일 뒤면 지역, 인종, 종교, 사회적 배경 등이 모두 다른 206개국 1만여 명의 선수들이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올림픽 메달을 놓고 경쟁을 시작한다"면서 "5개 대륙에서 참가할 선수들의 다양성을 기념하려 한다"고 밝혔다.
조직위는 난민 선수들을 포함해 42개 종목에서 50명의 스타를 선정했는데 여자 양궁에서 기보배의 이름이 포함됐다.
기보배는 2012년 런던올림픽 여자 양궁 개인전 결승에서 아이다 로만(멕시코)과 동점을 이뤄 마지막 한 발로 승부를 가리는 '슛오프' 접전 끝에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또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추가해 2관왕을 차지했다.
기보배가 리우 올림픽 양궁 개인전에서 또다시 우승하면 올림픽 양궁 최초로 여자 개인전 2연패를 이루게 된다.
장혜진(LH), 최미선(광주여대)과 함께 출전하는 단체전에서 1위를 차지하면 한국 여자 양궁의 올림픽 8연패 기록도 이어갈 수 있다.
이밖에 축구의 네이마르(브라질), 육상의 우사인 볼트(자메이카), 골프의 조던 스피스, 수영의 마이클 펠프스, 테니스의 세리나 윌리엄스(이상 미국)와 노바크 조코비치(세르비아), 리듬체조의 야나 쿠드랍체바(러시아) 등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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