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한림제약 첨복단지에 연구소 '첫 삽'

제약사론 처음…연구소 착공

한림제약 연구소 착공식이 16일 대구경북첨단의료복합단지에서 열렸다. 대구시 제공
한림제약 연구소 착공식이 16일 대구경북첨단의료복합단지에서 열렸다. 대구시 제공

안과용제 생산 국내 1위 업체

국내 중견 제약사인 '한림제약'은 16일 대구경북첨단의료복합단지(이하 첨복단지)에 연구소(부지 면적 3천400여㎡)를 착공했다. 첨복단지 입주 제약회사 중 직접 땅을 구입해 입주한 곳은 한림제약이 처음이다. 1974년 설립된 한림제약은 서울에 본사를 둔 국내 안과용제 생산규모 1위 업체다. 올 하반기에는 시력상실의 주요 원인인 '황반변성' 치료 점안제 신약 후보물질에 대한 유럽 임상시험에 착수할 예정이다.

한림제약의 주력 의약품은 골다공증치료제, 고혈압치료제 등이다. 세계 최초의 월 1회 투여 복합제 골다공증치료제 개량 신약인 '리세넥스엠정'을 개발하는 등 혁신형 제약기업(2012년)에 선정됐다. 2014년에는 1천만달러 수출탑도 수상했다. 한림제약의 김재윤 회장은 한국제약협회'한국제약협동조합'가톨릭경제인회 자문위원을 맡고 있다.

한편 현재 첨복단지에 입주를 준비 중인 제약회사는 총 4곳으로, 한림제약이 가장 먼저 착공식을 갖게 됐다. 동성제약은 렌탈랩에 입주한 상태로 토지계약을 진행 중이며, 대우제약과 한국파마도 연구소를 지을 계획을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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