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의 유명 해안 관광지 파타야의 바닷물 오염이 심각한 수준이라고 현지 언론이 21일 보도했다.
촌부리주(州) 정부 환경당국이 최근 해안지역의 바닷물 오염도를 측정한 결과 관광지인 파타야 해변 인근의 오염도는 '나쁨'(poor) 수준이었다.
또 파타야 인근 산업지대인 람 차방의 해수 오염도는 '매우 오염'(very polluted)으로 나왔다.
파타야시 환경 당국 담당자인 차눗따퐁 스리위셋은 "파타야 인근 해수 오염의 원인은 무분별한 해양 쓰레기 투기와 열악한 수질 관리 시스템의 문제"라고 지적했다.
파타야는 태국을 대표하는 해변 휴양지 가운데 하나이며, 은퇴 후 노후를 즐기려는 외국인들이 대거 장기체류하는 곳이다.
이런 파타야의 해수 오염도가 심각한 수준에 이르면서 당국도 대책을 고민하고 있다.
파타야시 당국은 현재 해안에 있는 쓰레기 처리장 이전과 하수 처리시설 증축, 시민 대상 교육 등 다양한 오염 감소 정책을 마련하는 중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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