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영덕제일병원 법인 취소…장례식장도 폐업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문 닫은 병원서 장례식장 영업…경북도, 현장 확인 후 청문 절차

경영난으로 1년 이상 휴폐업 신고도 않고 운영이 중단된 영덕제일병원에서 부속사업인 장례식장만 비정상적인 영업을 하고 있다는 지적(본지 10일 자 12면)과 관련, 경북도가 현장 확인에 나서 의료법인에 대해서는 법인 취소 청문절차를 즉시 진행하기로 하는 한편 부속 사업인 장례식장도 의료법인 취소절차 완료와 함께 폐업시키기로 했다.

경북도는 지난 10일 현장 조사를 벌여 영덕제일병원이 병원 의료진과 직원은 물론 시설이 전무한 상태로 공중분해된 사실, 그리고 건물'재산이 관리감독기관인 경북도에 보고도 없이 제3자에게 매각된 사실을 확인했다.

경북도는 의료법인의 재산증감 미보고와 재산 멸실은 명백한 의료법인 취소 사유에 해당해 적법한 행정절차에 따른 재산복원명령을 내리고 이를 이행하지 못할 때는 수개월 안에 의료법인을 취소할 계획이다. 또 의료법인 부속 사업인 장례식장 역시 의료법인의 취소와 함께 폐업조치하기로 했다.

영덕군 영덕읍 영덕제일병원은 10여 년간 경영난으로 주인이 몇 차례 바뀌다 지난해 가을부터 사실상 직원은 물론, 환자도 시설도 없이 운영이 전면 중단된 상태다.

병원이 정상화되기 위해서는 제3자에게 무단 매각된 건물과 토지의 원상회복과 수십억원대 병원부채와 체불임금 해결이 선행돼야 한다.

최신 기사

mWiz
18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진중권 동양대 교수는 이재명 대통령의 '환단고기' 언급에 대해 대통령실의 해명이 문제를 키우고 있다며 비판했다. 그는 이 대통령이 역사적 사실을...
오는 30일부터 경북 내륙과 동해안에 시속 260㎞급 KTX-이음이 본격 운행되며, 중앙선과 동해선이 3시간대 생활권으로 연결되어 지역 이동 편...
국민 MC 유재석이 유튜브 채널 '뜬뜬'에서 자신의 인생관을 언급하며 꾸준한 노력을 강조한 가운데, 최근 방송인 박나래가 불법 의료 시술 의혹에...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