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원스톱일자리지원센터'가 지난 1년간 지역 청년 및 경력단절자 등 1천156명에게 일자리를 찾아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3월 민간 위탁에서 시 직영으로 전환한 원스톱일자리지원센터는 다음 달 10일쯤 현재 중구 반월당 삼성생명빌딩에서 수성구 범어동 대구고용센터로 옮긴다.
센터는 그동안 '청년전담창구' '청년공감 기업탐방' 등 다양한 취업지원서비스를 지원했다. 그 결과 지역 청년일자리는 전체 취업자 중 47.5%로 민간위탁(34.7%)보다 12.8%포인트(p) 올랐고, 상용직 일자리는 전체 취업자 중 75.8%로 나타났다. 기술직'사무'회계 등 전문직 일자리가 전체 취업자 중 50.1%를 기록했다.
센터는 미래창조과학부의 '고용존', 고용노동부의 '대학창조일자리센터' 등 청년 취업지원기관과 함께 청년 구직자를 위한 실질적인 도움을 줬다. 고용존과 함께하는 '2016 대구 청년 비상(飛上) 온라인 취업박람회'(5월 9일~6월 30일)에서는 대구지역 우수기업 채용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하고, 청년 150여 명 취업 성과도 기대된다. 앞서 올해 4월에는 실제 구인의사가 있는 업체들을 대상으로 엑스코에서 현장채용박람회를 개최, 56명이 최종 합격하거나 최종면접 기회를 얻었다.
시는 앞으로 구인업체와 구직자를 위한 소규모 채용박람회를 열어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는 데 앞장설 예정이다. 다음 달 10일 대구고용센터로 옮기는 원스톱일자리지원센터는 지역의 청년일자리 정책을 총괄하는 컨트롤타워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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