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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내가?" 의사도 못 믿는 '건강염려증'이란?

사진.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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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 말도 귀에 안들어온다는 건강염려증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건강염려증(Hypochondriasis)은 하나 또는 여러 개의 신체적인 징후나 증상에 대해 잘못된 해석을 내려 자신이 심각한 병에 걸렸다고 여기는 장애의 일종으로 정식 병명은 '건강불안장애(Health Anxiety Disorder)'이다. 이 병은 대체로 꼼꼼하고, 고집이 센 성격을 가진 사람에게 나타난다.

심지어 식은땀, 기침, 체한 것 등 가벼운 증세도 너무 확대해석하여 악성종양, 심장병 등 마치 심각한 질병에 걸린 것으로 생각하며 이로 인해 불안해하거나 심적 공포심을 지니고 있다. 자신의 의학적 지식으로, 검사결과 아무런 이상이 나타나지 않아도 오진이라고 판단하거나 의사가 자신에게 진실을 숨긴다고 생각하기도 한다.

어떤 이들은 적절한 치료나 보호를 받고 있지 못하다고 생각하거나 자신이 걸렸다고 믿는 질병이 자주 바뀌기도 한다. 보통 이 증세로 인해 사회생활 또는 경제활동을 하는 데 지장이 있으며, 6개월 이상 지속될 때 건강염려증으로 진단한다. 특히 '건강염려증' 환자들은 자신이 정신적인 요인에 의한 질병이라고 생각하지 않기 때문에 치료하기가 어렵다.

이 같은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건강염려증이란, 그렇구나", '건강염려증이란, 나도 좀 그래", "건강염려증이란, 난 반대다", "건강염려증이란, 내 친구가 그래"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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