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반갑다 새책] 조금 더 높은 곳에서

조금 더 높은 곳에서/ 윤중리 지음/ 소소담담 펴냄

윤중리 소설가가 펴낸 산문집이다. 교육, 문학, 종교, 사회 등 저자가 그동안 몸 담아온 다양한 분야로 장을 나눠, '천칭의 접시' '사랑의 침묵' '아름다운 밤' 등 모두 53편을 수록했다. 저자가 신문과 잡지 등에 썼던 수필, 칼럼 등을 모은 것이다. 저자는 "중국 시인 두보는 사람이 70년을 사는 것은 예로부터 드문 일이라고 했는데, 나는 정신 없이 세상을 헤매다가 어느덧 그 세월을 살고 말았다"며 "그 세월 동안 나에게 관심을 보여주고 사랑을 베풀어 준 많은 사람들에 대한 고마움의 뜻을 담아 책을 펴낸다"고 밝혔다.

경남 합천 출신인 저자는 소설집 '페스탈로찌 선생' '유폐와 보석' '칼과 장미' 등을 펴냈다. 대구가톨릭문인회장을 역임했고, 1995년 대구문학상을 수상했다. 224쪽, 1만2천원.

최신 기사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