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반갑다 새책] 우리는 모두 파이터다

우리는 모두 파이터다/ 황진규 지음/ 유심 펴냄

인기 격투기 'UFC'의 역대급 경기들을 모아 우리 인생에 빗댄 스토리텔링으로 풀어낸 책이다. '링'이라는 삶을 살아가는 파이터들이 '삶'이라는 링을 사는 우리에게 던지는 도전과 좌절, 그리고 삶과 꿈에 대한 이야기다.

저자의 이력이 독특하다. 황진규는 프로복서이자 글쟁이다. 37세에 프로복싱에 데뷔, 프로복싱 신인왕전 슈퍼미들급 4강에까지 올랐고, '사표 사용 설명서'와 '고민타파 FAQ' 등 책도 10여 권을 냈다.

책은 '마크 헌트 vs 파브리시오 베우둠' '추성훈 vs 아미르 사돌라' '케인 벨라스케즈 vs 주니어 도스 산토스' '앤더슨 실바 vs 닉 디아즈' '김동현 vs 타이론 우들리' 등 UFC 명경기 25편을 다룬다. 272쪽, 1만2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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