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공항 백지화 진상규명 촉구대회가 25일 오후 5시 대구 중구 동성로에서 열렸다.
남부권신공항범시·도민추진위원회 주최로 열린 이날 행사는 권영진 대구시장과, 지역 여야 국회의원 일부, 시민 등 2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신공항 백지화 진상규명 촉구대회 대구경북 시민들은 신공항 백지화를 규탄하는 문구를 적은 피켓을 들고 행사가 진행되는 1시간 동안 현장을 지켰다.
강주열 추진위원장은 "김해공항 확장은 국가 제2관문공항으로서의 기능을 할 수 없다"며 "정부는 즉시 사과하고 지역갈등 해소·상생 방안을 조속히 수립해야 한다"고 말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대구시 검증단을 시·도민 검증단으로 규모를 확대하고 지역 국회의원들과 힘을 합쳐 정부 용역 결과를 철저히 검증하겠다"며 "하늘길을 열고자 하는 우리 꿈은 끝나지 않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정부는 영남권신공항 건설 무산으로 힘들어진 K-2 군공항 이전 등에 대한 대책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한편, 추진위는 정부의 진정한 사과가 있어야하고 불투명한 입지선정 과정에 대한 공식 설명과 지역 정치권의 적극적인 노력 등을 담은 결의문도 채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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