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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콜라스 케이지, 결혼 12년만에 결혼 생활 종지부‥ 비밀리에 이혼

사진. 연합뉴스
사진. 연합뉴스

할리우드 배우 니콜라스 케이지(52)가 한국계 아내 앨리스 김(32)과 결혼 12년 만의 파경을 맞이했다.

24일(현지시간) 로스앤젤레스 타임스에 따르면 니콜라스 케이지는 아내 앨리스 김과 지난 1월 비밀리에 이혼했다.

니콜라스 케이지는 2004년 아내를 만나 결혼해 슬하에 11살 아들을 두고 있다. 앞서 두 사람은 지난 2011년 뉴올리언스 거리에서 몸싸움을 벌였다는 보도가 나오며 불화설에 휩싸였다. 또한 니콜라스 케이지는 그동안 아내를 폭행해 논란을 빚어왔다. 결국 5개월 전인 1월 아내와 이혼을 맞이했다.

니콜라스 케이지 부부는 평소 공식 석상에서 애정을 과시했던 터라 이들의 이혼 소식은 팬들에게 큰 충격으로 다가왔다.

니콜라스 케이지는 과거 부인에 대해 아내바보의 면모를 보여줬었다. 니콜라스 케이지는 한 인터뷰에서 "한국인 부인으로부터 아시아 문화에 대해 배운 것이 있냐"라는 질문에 "아내는 매우 가족적이다. 아내가 아시아인이기 때문이 아니라 그녀 자신이 가족을 중시하는 성향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라고 전한바 있다.

또한 니콜라스 케이지는 "아시아 음식을 사랑한다. 아시아 음식은 내게 영감을 자극한다. 내가 김치, 갈비, 마늘, 채소를 가져다 놓으면 아내가 그것을 섞어 고추장에 비벼서 나에게 떠먹여준다

이어 "여기에 레드 와인 한 잔을 곁들이면 다음 영화에서 내가 어떻게 해야 할지 아이디어가 떠오른다"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한편, 니콜라스 케이지의 이혼은 배우 패트리샤 아퀘트, 엘비스 프레슬리의 딸 리사 마리 프레슬리에 이어 세 번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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