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성민이 향년 43세로 사망했다.
26일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 24일 자살을 기도해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아오던 김성민은 지난 25일 1차 뇌사 판정을 받은 이후 같은날 결국 사망에 이르렀다.
앞서 24일 서울 서초경찰서와 소방서에 따르면 부부싸움 후 김성민은 이날 오전 서울 서초구 자택에서 목을 맨 채 자살시도를 했다. 김성민의 아내의 신고로 인해 방문한 경찰에 의해 발견돼 서울 성모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의식불명의 상태로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았다.
한편 김성민은 지난해 3월 11일 서울 서초구 자택에서 마약 투약 혐의로 경찰에 붙잡혔다. 김성민은 이후 공판에서 검찰의 공소 사실을 모두 인정했으며 김성민은 마약류관리에 관한 법률위반 혐의로 징역 10개월을 선고받았다. 이후 복역을 마치고 지난 1월 오전 경기도 의왕시 서울구치소에서 출소했다.
앞서 김성민은 2011년에도 필리핀에서 필로폰을 밀반입해 투약하고, 대마초를 피운 혐의로 징역 2년 6개월과 집행유예 4년을 선고받은 바 있다.
이후 그는 한동안 사회봉사 활동과 자숙의 시간을 보냈고, 2013년 tvN '택시'로 방송 복귀. 김성민은 치과의사와 비공개 결혼식을 올리고, 종편 드라마에 출연하면서 마약에서 벗어나 행복한 시간을 보내는 듯 하였다.
그러나 그것도 잠시 김성민은 2015년 다시 마약에 손대 충격을 안겼다. 김성민은 필로폰 투약 혐의로 집행유예를 받았고 기간 중 또 다시 필로폰을 투약해 구속 기소돼 징역 10개월을 살고 올 1월 출소했다.
마약에 얼룩진 인생 김성민은 지난 24일 부부싸움 뒤 자살기도를 해 뇌사 판정을 받고 향년 43세의 나이에 숨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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