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9월 1일 임기만료로 퇴임하는 이인복(60'사법연수원 11기) 대법관의 후임 후보자로 천거된 34명 중 8명이 대구경북 출신으로 분류되면서 지역 출신 대법관이 추가로 탄생할지 관심이다.
후보로 천거된 지역 인사는 성주 출신으로 경북고를 나온 여상훈(59'사법연수원 13기) 서울가정법원장, 구미 출신으로 서울 용산고를 나온 강민구(57'14기) 부산지법원장, 군위 출신으로 대구고를 졸업한 이기광(61'15기) 울산지법원장, 칠곡 출신으로 경북고를 나온 이종석(55'15기) 수원지법원장, 청송 출신으로 경북고를 졸업한 조영철(57'15기) 의정부지법원장, 대구 출신으로 능인고를 나온 김찬돈(56'16기) 부산고법 부장판사, 대구 출신으로 경북고를 졸업한 신평(60'13기) 경북대 로스쿨 교수 등이다. 노태악(53'16기) 서울고법 부장판사는 경남 창녕 출신이지만 계성고를 졸업했다.
현재 대법관 중 대구경북 출신은 조희대(경주)'박병대(영주) 대법관 등이 있다. 그러나 법조계 일각에서는 대법관이 국회 동의를 받아야 하는 만큼 여소야대 상황을 고려하면 호남 출신이 유리할 것이라는 얘기도 들린다.
한편 대법관후보자추천위원회는 천거된 34명의 명단과 인적 사항을 대법원 홈페이지(www.scourt.go.kr)를 통해 공개하고 27일부터 다음 달 6일까지 의견 수렴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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