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윤소정이 연극을 계속 하는 이유를 밝혀 주목을 받고 있다.
28일 방송한 KBS 1TV '아침마당'에서 윤소정과 박근형이 출연했다.
윤소정은 "연극을 왜 계속 하느냐"란 질문에 "스트레스 위염을 달고 산다. '이걸 왜 하나 왜 하나' 하면서도 계속한다. 왜냐하면 새 작품과 새 인물을 연기하는 것은 새 남자와 바람을 피는 기분이기 때문이다"라고 말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
또한 윤소정은 자신의 부모님을 언급했다. 그는 "어머니는 친일파였고 아버지는 독립군 집안이었다. 어머니 아버지는 로미오와 줄리엣 같은 사랑을 했다"며 "어머니는 다른 남자와 시집을 가야 했지만 가출을 했다. 아버지와 냉수 하나 떠놓고 중국집에서 결혼식을 올렸다"고 부모님의 드라마틱한 러브스토리를 공개해 모두를 놀라케 했다.
박근형과 윤소정은 프랑스 작가 플로리앙 젤레르의 '어머니 La Mere'와 '아버지 Le Pere'를 원작으로 한 연극 '어머니'와 '아버지' 무대에 오른다.
윤소정은 "한 작가가 '아버지'와 '어머니'란 작품을 썼는데 한 극장에서 하루는 '아버지' 공연을 하고 하루는 '어머니' 공연을 한다"라며 "무대는 같은데 같이 서지는 않는다"고 소개했다.
이어 박근형은 "우리가 태어난 곳이 연극"이라며 "40년 만에 고향에 돌아왔다고 생각하니까 흥분된다"고 설레이는 감정을 감추질 못했다.
한편 '아침마당'은 매주 월~금요일 오전 8시 25분에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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