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타히티 지수 "스폰서 폭로, 그 분 보라고 대응한 것일 뿐 다른 의도 없어"

최근 '알쏭달쏭'이라는 곡으로 컴백, 드라마 '엽기적인 그녀'의 주인공 오디션에 참여하며 화제를 모은 타히티 지수를 bnt 화보 촬영장에서 만났다.

타히티 지수와 함께한 이번 화보는 레미떼, 클라쎄 14, 스페쿨룸, 로사케이, 아키클래식 등으로 구성된 세 가지 콘셉트로 연출됐다.

첫 번째 콘셉트는 화려한 컬러감이 돋보이는 쉬폰 소재의 원피스로 러블리하면서도 시크한 느낌을 연출, 두 번째 콘셉트는 몸매라인이 드러나는 메탈릭 원피스로 우아한 도시여성의 느낌을 잘 표현해냈다. 세 번째 콘셉트는 바디라인과 활동성을 강조한 컬러풀한 래쉬가드 의상으로 밝고 건강한 분위기를 자아내며 콘셉트마다 반전에 반전을 거듭했다.

촬영 이후 이어진 인터뷰에서 데뷔 5년차 가수로서 콜라보를 해보고 싶은 가수가 있냐고 묻자 "제가 핫한 힙합 가수 분들과 작업하기엔 너무 스웨그가 없고 부족한 부분이 많아서 '트러블 메이커'처럼 대중적이고 쉬운 댄스곡을 콜라보해보고 싶어요"라고 답했다.

평소 친하게 지내는 연예인으로 크래용팝, 에이핑크 손나은, 천이슬, 신수지를 꼽은 그와의 인터뷰가 무르익자 조심스럽게 스폰서와 관련된 일에 대해 물어보지 않을 수 없었다.

이에 대해 그는 "스폰서 폭로에 대해 노이즈 마케팅이라는 말에 더 힘 있는 스폰이 있다는 말까지 있더라고요. 그런데 맹세코 노이즈 마케팅 절대 아니고요. 계속 성가시게 하니까 그 분 보라고 대응한 것 일뿐 다른 의도는 전혀 없었어요"라고 담담하게 얘기했다.

이어 "그리고 만약 제가 개인적으로 연락하게 되면 오해의 소지가 있으니 아예 그 사람과는 말을 섞지 않으려고 취한 방법이었을 뿐 다른 의도는 전혀 없었어요"라고 토로했다.

또한 최근 드라마 '엽기적인 그녀' 주인공 오디션에 탈락한 부분에 대해서는 "탑3에 못 들어서 많이 아쉽긴 한데 그래도 이것만으로도 충분히 이슈가 됐고 다른 감독님들도 눈 여겨 보셨을 거고 이게 끝이 아니니까 다른 좋은 기회가 있을 거라고 생각해요"라고 전했다.

교과서적인 얘기이지만 결과적으로 팬 분들한테 너무 감사했고 곁에서 응원해주는 소중한 사람들이 얼마나 많은지 다시 한 번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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