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간 의장으로 활동하면서 지역에 산재해 있는 현안들을 더 잘 보게 됐습니다. 그간의 경험을 살려 동료의원들과 대구 발전을 위해 협력하겠습니다."
제7대 대구시의회 전반기를 이끈 이동희 의장은 28일 "시의회 유일한 4선 의원으로서 의장을 맡아 많은 경륜을 쌓았다"면서 "초심을 잃지 않고 지역의 소외된 곳을 잘 살피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 의장은 전반기에 '대구 바로알기 운동' 추진과 의원들의 의정활동 활성화, 의회사무처의 열악한 근무환경 개선에 힘썼다. 이 의장은 "대구 바로알기 운동을 통해 시민들이 긍지와 자부심을 가질 수 있게 했다"면서 "지난해 9월에는 지역 202개 기관단체가 동참한 추진결의대회를 이끌어내 범시민운동으로 확산시켰다"고 자평했다.
그는 건축된 지 60여 년 된 의회건물의 환경개선을 위해 노력했다. 그는 "전문위원실 기능을 강화하는 조직개편을 단행하고 전담직원을 배치해 의원들을 지원했다"고 자랑했다.
이 의장은 대구경북 상생협력을 위해서도 노력했다고 전했다. 그는 "취수원 이전, 경제협력, 관광활성화, 국책사업 공동 유치 등 대구경북이 함께 풀어야 할 과제가 많이 남아 있다"면서 "대구경북이 더 큰 상생협력을 통해 동반성장과 국가 발전을 선도해 나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했다.
그는 시의회 최초로 전국 시'도의회의장협의회 회장에 당선돼 많은 활동을 했다. 특히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안'을 만들고 정부와 국회에 공식 입법화를 건의하기도 했다. 그는 지방자치법 개정을 위해 특위를 구성하고 전국 권역별 토론회도 열었다.
이 의장은 "국회의원 300명, 전국 광역'기초지자체장, 의회까지 지방자치법 개정안과 호소문을 발송하고 동참을 호소했다"면서 "임기 중에 결실을 맺지 못한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안'이 제20대 국회에서는 반드시 통과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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