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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리동 이전 계성고 신축 이전식, 530여억 들여 지하 1층 지상 3층

3월 1일 대구시 서구 상리동으로 학교를 이전한 계성고등학교가 29일 오전 교내 정원에서 신축 이전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우동기 대구시교육감을 비롯한 지역 주요 인사, 동문, 학부모 등 200여 명과 전교생이 참석한 가운데 관악반 축하연주를 시작으로 경과보고, 축사, 테이프 커팅, 시설 참관 등으로 진행됐다.

총사업비 530여억원을 투입하여 완공한 신축 계성고는 지하1층, 지상3층 규모의 교사동에 디지털도서관 및 과학실험실 등 최신 기자재와 시설을 갖추었으며, 전교생을 수용하는 기숙사도 완비하여 학생들이 교육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했다.

유철환 계성고 교장은 인사말을 통해 "우리나라 근대사 100년 동안 수많은 인물을 배출한 대신동 시대를 마감하고, 상리동에서 새 역사를 만들어가기 위해 전 교직원이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대구 최초의 자율형사립고등학교로 전환해 새로운 도약을 하고 있는 계성고가 신축 이전을 통해 전국 명문고로 한 단계 더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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