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대 대학원 민속학과 BK21플러스사업팀(팀장 배영동 민속학과 교수)이 한국연구재단이 실시한 BK21플러스사업 중간평가에서 인문학 분야 최우수사업팀으로 선정됐다.
민속학과 임재해'천혜숙'한양명'이상현 교수를 비롯해 민속학과 대다수 연구진과 학생들이 참여하고 있는 이 사업의 주제는 '미래지식 창출을 위한 민속지식의 자원화'이다.
BK21사업을 주관하는 한국연구재단은 지난 2013년 9월부터 2015년 8월까지 2년 동안의 교육과 연구 성과를 거둔 사업팀을 선정해 지난 17일 시상식과 사례발표회를 열었다. 이날 우수사업팀에는 전체 172개 가운데 11개 분야 26개팀으로 인문학 분야는 고려대의 한국사학미래인재양성단과 민속학과 사업팀 두 곳이 선정됐다.
대구경북지역에서는 안동대 민속학과와 포스텍 신소재공학과뿐이다.
민속학과 사업팀은 '기록되지 않고 사람들의 생활 속에 전승되어온 경험지식'을 뜻하는 민속지식을 체계적으로 자원화해 미래지식으로 창출하려고 노력해오고 있다.
배영동 사업팀장은 "민속학과 사업팀의 최우수 평가는 교육목표를 설정하고 가르치고 연구하면 어떤 대학도 잘할 수 있다는 것을 입증한 것"이라며 "특히 인문학 분야의 여러 학문을 통틀어 선정된 것이어서 더욱 의미가 크다. 앞으로도 구성원들이 협력해 21세기가 요구하는 창의적인 연구와 미래 지향적 인재 양성에 노력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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