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수도권 전세난에 저렴한 오피스텔 찾는다

서울의 평균 전세가율이 75%로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다. 경기도 77.7%, 인천이 74.7%이다.

수도권 아파트 평균 매매가와 전세가는 각각 3.3㎡ 당 1246만원, 918만원으로 역대 최고가이며 서울의 경우 3.3㎡당 1786만원 1260만원의 시세를 형성하고 있있다고 부동산 114는 밝혔다. 이를 바탕으로 서울에서 전용면적 60㎡ 이하의 소형 아파트 기준 평균 아파트 매매가와 전세가를 구해보면 각각 3억6431만원 2억6329만원이 필요한 셈이다.

아파트 매매가와 전세가의 상승이 지속되자 수도권 주택 분양시장에 오피스텔 완판 행진이 이어지고 있다.

소형아파트보다 저렴하지만 아파트 생활인프라는 누릴 수 있는 주거용 오피스텔에 대한 관심은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지난 4월 GS건설·포스코건설·현대건설이 경기 고양관광문화단지(한류월드) M1~3블록에 선보인 주거용 오피스텔 '킨텍스 원시티'는 평균 43.3대1로 하루만에 완판됐으며, 경기 고양시 삼송지구에서 공급된 '힐스테이트 삼송역'도 평균 11.1대 1로 계약 4일만에 완판됐다.

수도권 소형 아파트 전세난과 청약경쟁이 심해지자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오피스텔을 구입하려는 움직임이 확산되고 있는 것이다.

업계 전문가는 "수요 증가하자 인기가 검증된 지역의 오피스텔을 선점하려고 나서고 있어 한동안 수도권 오피스텔의 인기가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대림산업이 김포시 구래동 일대에서 소형아파트를 대체하는 주거용 오피스텔 'e편한세상 시티 한강신도시'를 공급 중에 있어 관심이 높다.

지하 5층 ~ 지상 20층 규모로 지상 1층~3층에는 상업시설이, 4층~20층에는 오피스텔로 평면을 입주자들의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할 수 있도록 다양화했다.

기존의 오피스텔과 달리 거실과 함께 별도의 방(1~2룸)을 갖춘 타입이 전체의 40% 가량을 차지하고 있다. 전용 23㎡는 가로 3.5m 너비의 확장형 원룸으로 1인 가구가 거주하기 적합하며, 거실, 주방, 방 1개로 구성된 전용 30㎡은 신혼부부가 거주하기 적합하다. 전용 43㎡의 경우 주방, 거실, 방 2개를 갖추고 있어 아이가 있는 가정에서 소형아파트 대체 공간으로 사용할 수 있다. 또한 4층 오피스텔 38실에는 상가 상층부를 활용한 테라스가 제공된다.

피트니스, 코인세탁실 등 다양한 편의시설과 옥상 정원을 조성해 휴식공간을 갖추게 될 예정이며 200만 화소 CCTV를 적용해 보안을 강화하고 지하주차장에 LED 조명을 설치해 관리비를 절감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이중창 시스템을 적용해 소음차단과 냉난방 효율을 높였다.

2018년 개통예정인 김포도시철도 구래역(가칭)을 이용할 수 있는 역세권 단지로 구래역에서 지하철을 이용해 김포공항역까지 20분대 도착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며, 김포공항역은 지하철 5호선, 9호선, 공항철도가 지나고 있어 여의도, 광화문, 강남 등 중심 업무지역으로 편리하게 출퇴근할 수 있다. 특히 구래역은 철도, 버스, 택시 등을 한 번에 이용할 수 있는 복합환승센터로 개발이 예정되어 이 일대의 교통 중심지로 자리잡을 전망이다. 또한 차를 이용한 출퇴근 환경도 우수하다. 단지 인근에 48번 국도와 김포한강로가 지나고 있어 서울 및 수도권 전역으로 빠르게 진입할 수 있다. 제2외곽순환도로가 2017년 개통이 예정되어 향후 서울 및 타지역으로 접근성이 향상될 전망이다.

모델하우스는 경기도 김포시 장기동 2016-1번지에서 운영중이며 입주는 2018년 12월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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