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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노 '성추행 혐의'로 경찰 출석, 취재진 질문에 '묵묵부답'…과거에도 성추행 혐

사진. 연합뉴스
사진. 연합뉴스

'서태지와 아이들' 출신 이주노가 클럽에서 여성 2명을 성추행한 혐의로 경찰에 출석했다.

30일 오후 2시 57분경 이주노는 성추행 혐의로 서울 용산경찰서에 출두했다. 그는 취재진의 질문에 아무런 대답도 하지 않은 채 묵묵부답을 일관하며 경찰서로 빠르게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에 따르면 이주노는 지난 25일 오전 3시 이태원의 한 클럽에서 디자이너 A 씨(29)와 직장인 B 씨(29) 등 피해 여성을 뒤에서 끌어안아 가슴을 만지고 하체를 밀착시키는 등의 성추행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A 씨와 B 씨가 경찰 조사에서 자신들에게 접근하는 이주노를 피했으나, 이주노가 강제로 추행했다고 진술했다고 전했다.

이에 앞서 이주노는 지난 2002년에도 20대 여성을 자신의 음반 작업실에서 성추행한 혐의를 받은바 있다. 당시 이주노는 기소유예 처분을 받았다.

한편 이주노는 지난해 사업자금 1억여 원을 갚지 않아 사기 혐의로 검찰에 불구속 기소되기도 했다. 그는 지난 2013년 12월부터 2014년 1월 사이에 사업 명목으로 지인 최모 씨와 변모 씨에게 각각 1억 원, 6500만 원을 빌린 뒤 갚지 않은 혐의를 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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