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선의 강석호(사진) 새누리당 국회의원(영양영덕봉화울진)이 8월 전당대회에서 최고위원직에 도전한다고 1일 밝혔다.
강 의원은 3일 오후 2시 새누리당 당사에서 공식 출마 기자회견을 할 예정이다.
강 의원은 최고위원 출마를 오랫동안 고민했다. 그는 최경환 의원(경산)의 전대 출마설이 꾸준히 나오자, "경북에서 2명이 나가면 안 된다. 최 의원이 당 대표에 도전하면 나는 안 나간다"는 입장을 밝혀왔다. 경북에서 두 후보가 나가면 표가 분산돼 대구경북(TK)이 당 지도부에 입성하지 못할 수도 있다는 우려 탓이다.
강 의원은 1일 매일신문과의 통화에서 "아직 확정되지는 않았지만 당 대표와 최고위원 선출이 분리될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비상대책위원회는 당 대표와 최고위원을 분리해 뽑는 '단일성 집단지도체제'를 도입하기로 뜻을 모았다. 최고위원 선거가 당 대표 경선과 별개로 진행되는 만큼 표가 분산될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된다는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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