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너리그행을 받아들인 박병호(30·미네소타 트윈스)가 트리플A 첫 경기에서 멀티히트(한 경기 2안타 이상)를 기록했다.
박병호는 3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시라큐스 NBT 뱅크스타디움에서 열린 워싱턴 내셔널스 산하 트리플A 팀 시라큐스 치프스와의 경기에 로체스터 레드윙스 소속 5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3타수 2안타 2사사구 1득점을 기록했다.
2회 첫 타석에서 볼넷을 고른 박병호는 4회 헛스윙 삼진으로 돌아섰다.
하지만 6회 우전 안타를 치며 분위기를 바꿨다.
8회에는 좌전 안타를 기록하며 멀티히트를 완성했다.
박병호는 9회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하며, 이날 4차례나 1루를 밟았다.
메이저리그 입성 첫해, 개막 로스터에 이름을 올리며 기분 좋게 출발한 박병호는 타율 0.191의 심각한 부진 속에 2일 마이너리그로 내려갔다.
박병호는 휴식 없이 곧바로 로체스터에 합류했고, 3일 첫 마이너리그 경기를 치렀다.
테리 라이언 단장은 "박병호가 마음을 다잡고 곧바로 트리플A에 합류했다. 정말 고맙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댓글 많은 뉴스
권영세 "이재명 압도적 득표율, 독재국가 선거 떠올라"
이재명 90% 득표율에 "완전히 이재명당 전락" 국힘 맹비난
이재명 "TK 2차전지·바이오 육성…신공항·울릉공항 조속 추진"
전광훈 "대선 출마하겠다"…서울 도심 곳곳은 '윤 어게인'
이재명, 민주당 충청 경선서 88.15%로 압승…김동연 2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