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영황제' 마이클 펠프스(31)가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미국 대표선발전에 출전한 3개 종목에서 모두 우승을 차지했다.
펠프스는 3일 미국 네브래스카주 오하마 센추리링크 센터에서 벌어진 리우 올림픽 미국 수영대표선발전 남자 접영 100m 결승에서 51초00으로 골인해 우승을 차지했다. 자신이 2009년 로마 세계수영선수권대회에서 세운 세계 기록 49초82보다는 뒤처지지만, 올해 세계 랭킹 2위에 해당하는 성적이다.
올해 세계 랭킹 1위는 라슬로 체흐(헝가리)가 영국 런던에서 열린 유럽수영선수권대회에서 기록한 50초86이다.
이로써 펠프스는 이번 대표선발전에서 출전한 3개 종목(접영 100m'200m'개인혼영 200m)에서 모두 1위로 올림픽 티켓을 따냈다.
지난달 30일 남자 접영 200m 결승에서 1분54초84로 우승을 차지해 5회 연속 올림픽 출전을 달성했던 펠프스는 2일 개인혼영 200m 결승도 1분55초91로 1위를 기록했다.
펠프스는 앞선 4번의 올림픽에서 모두 22개의 메달(금 18개'은 2개'동 2개)을 따내 하계 올림픽 개인 최다를 기록 중이다. 리우 올림픽 출전권을 따낸 개인 종목 3개 외에도 펠프스는 미국 대표팀 계영 주자로 1, 2개 종목에 추가로 출전해 금메달 20개 돌파에 도전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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