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예뻐보이지만 공허한 인형…팝업스토어展

현대백화점 갤러리에서 5일(화)~8월7일(일)까지

한승훈 작
한승훈 작 'Emptiness'.

'팝업스토어'전이 5일(화)부터 현대백화점 갤러리에서 열린다. 팝업스토어의 의미는 이중적이다. 팝아트가 '업'되는 전시라는 뜻도 있지만 대중들이 좋아하는 전시, 아이들이 열광하는 전시가 이번 전시의 콘셉트이다.

우리나라와 중국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김민수 작가는 우리가 흔히 아는 영웅 슈퍼맨, 배트맨, 원더우먼 등을 재해석한 히어로 시리즈를 선보인다. 한승훈 작가는 인형을 그린다. 언뜻 보면 예쁘고 아기자기해 보인다. 하지만 한편으로는 늘 공허를 안고 살아가는 현대인의 모습도 보인다. 현실에서는 존재하지 않는 인형을 통해 그 속에 우리 삶을 투영해 보기도 하고 때로는 비교해 보기도 하는 재미있는 작품이다. 8월 7일(일)까지. 053)245-3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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