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 시간 박신혜를 향한 지고지순 사랑을 지켜온 '혜(혜정)바라기' 김래원이 요령 없는 정공법 로맨스로 박신혜는 물론 월화 안방극장 여심을 모조리 사로잡을 전망이다.
4일 방송되는 SBS 월화드라마 '닥터스'에서는 13년만에 신경외과 의사 선후배가 된 지홍(김래원)과 혜정(박신혜)의 운명적인 재회 이후 이야기가 그려진다.
13년 만에 다시 만난 순간에 지홍은 "결혼했니? 애인 있어?"라는 담백한 질문으로 그간의 오랜 기다림을 드러내는가 하면, 혜정의 '아니'라는 답변에 은근한 미소로 "됐다 그럼!"이라고 답하며 기쁨과 안도감을 내비쳤다. 이 장면은 시청자들에게 짜릿한 설렘을 안기며 '닥터스' 최고의 명장면으로 꼽히기도 했다.
한편, 지홍과 혜정은 4회 말미 체육관 결투 장면에서 오고 가는 공격 속, 미묘한 감정들을 주고받는 모습으로 로맨스 진전에 대한 기대감을 증폭시키며 안방극장을 사로잡았다. 오늘(4일) 방송될 5회에는 보다 적극적이고 명쾌하게 혜정에 대한 진심을 드러내는 지홍의 직진 로맨스가 그려진다. 지홍은 흔들림 없는 믿음과 진솔한 감정을 예고 없이 표현하며, 잠들어있던 혜정의 연애 감각을 조금씩 일깨울 예정이다.
이에 제작진은 "김래원은 카리스마 넘치고 무게감있는 연기도 단연 좋지만 '닥터스'를 통해 알 수 있듯이 역시 김래원의 주 종목은 로맨스, 멜로 장르임을 톡톡히 입증하고 있는 듯하다. 김래원만이 보여줄 수 있는 눈빛과 말투, 목소리와 제스처 등이 '홍지홍'과 딱 맞아떨어진 덕에 캐릭터의 매력이 200% 발현되고 있다."라며 그를 극찬했다.
이어 "'홍지홍'이란 인물이 실제 존재하는 것처럼 캐릭터의 감정을 절묘하게 읽어내고 그 안에 생명력을 불어넣는 능력이 탁월하다. 드라마의 주 무대가 병원으로 옮겨가면서 로맨스, 메디컬 등 극 장르의 폭이 점차 넓어지고 있는데, 한 여자를 지고지순히 사랑하는 남자로서, 인간에 대한 존엄성을 지닌 의사로서 다각도의 매력을 선보일 그의 활약을 기대해도 좋다"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멜로를 아는 남자 김래원의 '정공법 로맨스'가 그려질 SBS 월화드라마 '닥터스' 5회는 오늘(4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댓글 많은 뉴스
권영세 "이재명 압도적 득표율, 독재국가 선거 떠올라"
이재명 90% 득표율에 "완전히 이재명당 전락" 국힘 맹비난
이재명 "TK 2차전지·바이오 육성…신공항·울릉공항 조속 추진"
전광훈 "대선 출마하겠다"…서울 도심 곳곳은 '윤 어게인'
이재명, 민주당 충청 경선서 88.15%로 압승…김동연 2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