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중복(中伏)날은 치맥과 함께!'
대구 여름 대표축제인 '2016 대구치맥페스티벌'이 중복날인 이달 27일부터 31일까지 대구 두류공원과 도심에서 펼쳐진다.
(사)한국치맥산업협회'대구시가 주최하는 올해 치맥축제는 '모이자, 치맥의 성지 대구로'를 표어로 정했다. 모두 48가지의 즐길거리 프로그램과 92개 치킨'맥주 관련 업체, 222개 부스가 손님맞이를 준비 중이다. 예년보다 축제 규모와 내용을 차별화해 '여름 도심축제'로 확실히 자리매김하는 모습이다.
우선 축제 공간이 주무대인 두류야구장을 포함해 야외음악당('치맥 피크닉 힐'), 2'28주차장('치맥 라이브 펍'), 관광정보센터 주차장('치맥 한류 클럽'), 두류공원 거리('치맥 로드 이벤트') 5곳으로 확장됐다. 5곳마다 타깃 관람객과 즐길 내용을 달리한 점이 눈길을 끈다.
주무대에서는 개막 축하 공연에 출연하는 '씨스타' 등 걸그룹을 비롯해 인기가수 공연이 저녁마다 이어진다. 야외음악당에서는 가족단위 관람객들이 치맥을 즐기면서 실시간 중계되는 삼성 라이온즈 야구경기 응원도 할 수 있다. 두류공원 거리에서는 관람객들이 치킨을 직접 만들어 먹는 'DIY치킨구이'를 비롯해 '치맥 아트 플리마켓', 치킨 관련 게임인 '치맥 치킨런' 등 다양한 체험 행사가 열린다. 특히 올해부터는 국내 축제 최초로 치맥 축제장 안에서 생맥주 판매가 가능해져 축제의 흥을 더할 것으로 보인다.
관람객의 이용 편의를 높이는데도 한층 신경 썼다. 두류 야구장과 2'28 주차장에 각각 1천200석, 400석 규모의 식음 테이블을 설치하고, 대형 그늘 쉼터를 관광정보센터 부근에 설치할 예정이다.
이 밖에 외국 바이어 초청 무역상담회와 청년창업 영챌린지 부스, 주한미국대사관과 베트남 다낭, 중국 칭다오가 국가별 홍보관을 운영한다. 축제 기간 중 서울~대구 '치맥열차'에는 6월 말 기준 300여 명의 중국인 개별 여행객들이 예약했다.
권원강 대구치맥페스티벌 조직위원장은 "전 세계인이 즐기는 축제로 한 걸음 더 나아가기 위해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마련했다"며 "안전하고 관람객의 뇌리에 깊이 남는 인상적인 축제로 만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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